가덕 고등어 낚시로 반찬거리 획득하자!

지난 일요일 모처럼 갯바위로 고등어 낚시를 갔습니다.

고등어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날만 잘 잡으면 아주 재미난 손맛을 볼 수 있지요..

새벽 6시 경 가덕도 선청착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고기때 처럼 바글바글합니다.

요즘 날씨도 좋고 티비의 낚시 프로그램 때문인지 몰라도 인기가 많네요...^^

위는 저희가 방문한 낚시점이고 주변에 여러 낚시점이 있으니 아무곳이나 선택해도 될 것 같아요...

갯바위까지 비용은 2만원입니다. 

가져온 짐들은 내려 놓고 출항 명부를 작성한 후 믹스커피 한 잔 하며 배를 기다립니다.

이런 배를 타고 근처 갯바위로 가는 거지요...

가족끼리도 많이들 오시네요..부모를 따라온 아이들도 보입니다...

드디어 출항 합니다.

날이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바람도 없이 상황이 아주 좋네요..

일출이 장관입니다. 사진보다 직접 보는 것이 더 아름답네요..

등대가 있는 섬으로 둘러 봅니다.

사진은 어두워서 보이질 않지만 갯바위 구석구석에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 하고 있네요...

도대체 다들 몇 시에 오느냐고 물어보니 선장님께서 늦어도 새벽 4시에는 와야 원하는 포인트에

내릴 수 있다고 하시네요...;;

저희도 겨우 위치 잡고 내립니다. 발판이 좋은 자리는 아니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경치는 정말로 끝내주네요...^^

쉴 틈도 없이 채비하고 낚시를 즐깁니다.

역시 고등어가 잘 올라와 줍니다. 채비는 기본 카드채비에 바늘은 몇개 잘랐습니다.

오늘도 반찬거리는 충분이 될 사이즈네요...

이전도 크기의 고등어는 힘도 좋아 손맛도 아주 좋습니다.

어린이나 여자분들은 제압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ㅋㅋ

준비해 간 버너와 코펠에 맛이나 볼 겸 고등어 구이를 해 봤어요...^^

바로 잡은 거라서 그런지 살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오늘 수확량입니다...물론 친구들이랑 같이 잡은 거지요...

사이좋게 나눠 들고 가야겠지요...^^ 집사람들이 하나같이 가져오랍니다...ㅎㅎ

철수하는 길에 커다란 컨테이너가 지나갑니다. 웅장하네요...^^

저 컨네이너도 언젠가 또 부산에 입항하겠지요...

우리도 다음을 기약하며 즐거운 낚시를 마칩니다...반찬거리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