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바다집]쌀쌀한 날에는 속이 끓는 수중전골이지~

아침에는 제법 날씨가 쌀쌀해 졌습니다.

이제는 따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생각이 나겠지요..

오늘은 국물이 따끈하다 못해 속이 펄펄 끓는 전골을 소개해 드립니다.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원조바다집'

45년 전통의 3대 천왕에도 소개된 집이네요..

위치는 남포동 골목 어느 곳에 있습니다.

구체적인 설명이 어려우니 지도를 참고해서 찾으셔야 할 것 같네요.

수중전골 2인분에 우동사리 하나를 주문합니다.

여러 TV에 소개가 된 집이군요, 저는 처음 가는 곳입니다. 부산에 30년 넘게 살았지만..^^

밥은 약간 넓은 플라스틱 그릇에 주시네요...

기본 찬은 평범합니다.

본 메뉴인 수중전골이 등장합니다.

조개살, 관자, 낙지, 새우 등이 들어가 있네요....

우동 사리도 물에 담구어져서 등장합니다..^^

조금 있으니 전골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을 합니다.

낙지볶음 먹을때 처럼 비벼먹을 정도는 아니고 이렇게 밥에 얹어 먹으면 좋네요...

조개살은 야들야들하니 괜찮았고, 조개 관자는 너무 많이 끓이니 질겨집니다.

이건 어쩔수 없는 상황이지요...^^

우동 면발 과 새우 샷!

전체적인 맛은 과하지가 않아 좋습니다. 요즘은 지나치게 쇼킹한 맛으로 장난치는 음식들이 많이 핫 한테

여기는 특이한 것이 국물이 너무 뜨겁습니다. 어떤 다른 국물종류의 음식점을 가도 이렇게 뜨거운 국물은 처음이네요..^^

빨리 식지를 않는다고 할까요...뜨거운 정도가 너무 오래 지속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그러나 뜨거운거 잘 못드시는 분들은 잘 식혀 드시기 바래요..ㅎ

전골을 다 비우니 냄비 가운데 구덩이? 처럼 들어가 있습니다.

혹시 이 냄비 때문에 뜨거운 정도가 다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참 특이하네요..

어쨌든 아주 추운날에도 이 수중전골을 드시면 아주아주 만족할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도 아주 많이들 드시러 오시네요...

오늘은 뜨끈함을 전하고 포스팅을 마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