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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조화에 대한 생각 본문

공기조화 System

공기조화에 대한 생각

요술항아리 2018. 5. 9. 00:41

우리조상이 태양이나 불로부터 따뜻함을 얻던 원시시대의 이야기는 제외하고, 우선 난방장치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 하나의 완성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쓰여기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약 2000년 전 로마시대의 일이라고 합니다. 로마의 유명한 카라카라 대욕장은 그 시대에 이미 난방장치가 되어 있어다고 합니다. 난방이 아닌 환기의 측면에서는 약 1500년 경 레오나르도다빈치가 그의 친구 부인방을 환고 하는 이름의 야자 나뭇잎으로 만든 큰 부채를 천장에 매달아 놓고 그것을 하인들이 손으로 움직이게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한편, 냉방은 로마시대 때 당시의 부호가 지붕속에 큰 얼음 덩어리를 두고 이것을 노예에게 부채로 바람을 일으켜서 천장에 뚫린 구멍으로 냉기를 밑방에 불어 내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 뒤에 수 세기가 지나고 나서 바그다드의 마아디라는 국왕이 벽을 이중으로 하여 그 사이에 먼 산에서 가져 온 눈을 채워 방을 차갑게 하는 등의 것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이 어떤 특정한 계층에서 일어난 방법이지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된 난방, 냉방 방식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냉난방을 동시에 합치고 온도 조절만이 아닌 습도까지 조절이 가능한 공기조화를 생각해 봤을 때 냉난방 분야는 20세기 초까지 발전이 거의 없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공기조화 즉, 공조가 이렇게 오랫동안 다른 산업분야 처럼 발전하지 않고 있었던 이유가 무었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그 첫 번째 이유는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장소의 환경을 아주 쾌적하게 유지하고자 할 때는 단지 실내를 따뜻하게 하거나 혹은 차갑게 하는 것뿐만 아니고 습도나 공기의 움직임을 적절히 유지하고, 나아가 공기기 청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현재 공조의 일반적인 사항이지만 이러한 사실을 의사인 헤르만이 처음으로 지적한 것이 무려 1900년대의 일이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늦게 현재의 공조 방식이 생겨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다른 산업분야보다 훨씬 뒤처진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습도의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어떻게 하여 공기중의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을 1904년 미국의 Carrier라고 하는 사람의 온습도조절 장치를 발명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랐다는 사실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공조를 하기위한 도구로써 보일러와 병행하여 없어서는 안되는 실용적인 냉동기가 겨우 19세기 말 카알 린데라고 하는 사람에 의해 발명되었고, 그것을 움직이게 하는 모터가 발명된 것이 20세기에 들어와서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19세기 말경까지는 현재의 공조 방식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난방의 나이를 약 200살이라고 한다면, 공조의 나이는 거의 10살 정도의 어린 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이 늦게 시작되었다고는 하나 놀랄 정도로 빠르게 여러 분야에 공조를 도입하게 되었으며, 공조 만큼이나 그 원리가 단순한데에 비해 응용 범위가 넓은 분야는 없다고까지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일상생활과도 밀접하고, 각 종 산업분야 등에도 이 공조가 포함되지 않는 분야가 없기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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