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항아리의 나름대로 정보통~^^

전력 이외의 냉방방식 본문

공기조화 System

전력 이외의 냉방방식

요술항아리 2018. 5. 16. 23:53

등류나 도시가스를 사용해서 냉방하는 것은 전동식 냉동기를 사용하는데 비해 장치가 복잡하고 운전과 관리의 수고가 많이 든다는 점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식이나 연료의 선택방법에 따라서 전력을 사용한 경우에 비해 에너지의 요금을 싸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 빌딩 전체에서 사용하는 전력량 가운데 약30%를 냉동기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냉동기를 전동식으로 하지 않는 경우는 빌딩의 수전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수변전설비에 드는 비용을 상당히 아낄 수 있습니다. 전압이 높으면 수변전설비는 많아지지만 냉동기를 전동식으로 채택하지 않음으로써 한단계 아래의 공급전압을 채택하더라고 비용의 측면에서는 상당히 달라집니다. 전동색 냉동기는 연간 사용기간에 제한을 받는 경우가 있으나 석유나 도시가스는 언제라도 냉동기를 운전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등유나 도시가스를 사용해 냉방을 하는데는 보일러로 증기를 발생키켜 이 증기로 흡수 냉동기를 운전하던가 또는 증기터빈을 구동하여 이것을 동력원으로 원심냉동기를 운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기터빈은 기능상의 차이 때문에 복수터빈과 배합터빈의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복수터빈에서 증기는 응축수가 되어 보일러로 되돌아가는 대신 배압터빈의 경우는 증기의 상태로 터빈을 운전할 수 있습니다. 또 석유나 도시가스를 연료로도 디젤기관이나 가스기관을 구동하여, 이것을 동력원으로 원심냉동기는 운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스엔진이나 가스터빈으로 실제 압축기를 운전하면 일의 효율은 꽤 나쁘지만 터빈이나 엔진에 이용한 고온의 배기열을 이용해서 흡수냉동기를 운전하면, 전체 일의 효율은 상당히 개선됩니다. 이와 같은 방법을 선택하면 에너지를 유효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경우 냉동기를 조합하여 운전하기 때문에 이 방식을 냉동기의 조합방식이라 부릅니다. 배압터빈을 이용해서 원심냉동기를 운전하면 1냉동톤의 용량당 증기량이 약 18kg 필요하지만, 흡수냉동기는 그 절반인 약 9kg 정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배압터빈과 흡수냉동기를 조합해서 운전하는 경우 18kg의 증기량으로 합계 3냉동톤 분의 냉방을 할 수 있으며, 즉 냉동기의 용량 1냉동톤에 대해 6kg의 증기량이 공급되면 됩니다. 조합운전을 할 때 냉수와 흡수냉동기에서 터보냉동기로 흐르는 경우와 그 반대로 흐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하가 작을 때에는 어느 쪽이든지 한쪽운전을 멈추는 것도 물론 가능합니다.

최근 흡수냉동기의 일종으로 이중효용 흡수냉동기라 불리는 것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중효용 흡수냉동기는 보통의 흡수냉동기와 달리 흡수제를 가열하여 농축할 때 기내에서 방생하는 수증기를 다른 흡수액의 농축에 재이용하기 때문에 가열량이 보통 흡수냉동기의 2/3정도이며, 또 냉각수에 버리는 열량도 4/5 정도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운전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재생기를  고압재생기와 저압재생기의 2단계로 나누고 있으나, 고압재생기에서는 문자 그대로 종래보다도 훨씬 더 높은 압력의 증기가 필요합니다. 이 가열용 증기 혹은 고온수를 따로 보일러를 설치해 거기서 생산하기보다 직접 가스나 등유를 연소시켜 가열하느 효율 좋은 방법이 개발되어 있는데 이를 직화식이라고 합니다. 직화식 이중효용 흡수냉동기는 보일러와 흡수냉동기의 합작 같은 것이므로 냉동기로써의 작용은 물론이고, 밸브를 변경함에 따라 보일러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 특수한 구조로 해두면 냉수와 온수를 동시에 얻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따라서 직화식 이중효용 흡수냉동기를 직화식 흡수냉오수발생기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이것을 사용하면 냉동기와 보일러를 각각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설치 스페이스가 훨씬 작게됩니다. 특히 도시가스용 직화식 흡수냉온수발생기를 사용하면 배기, 소음, 진도 등 공해의 염려가 적기 때문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