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색다른 체험 하자!!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

창녕 우포늪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생태계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천절 휴일을 맞아 아이들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방문해 보았어요.

바로 우포늪 생태체험장~

창녕군 유어면에 있는 우포늪 생태관과는 다른곳이므로 주의 하시기 바래요..^^

공원처럼 상당히 잘 꾸며놓은 곳으로 요즘 같은 날씨에는 나들이로 최적일 것 같네요.

저희도 아침 일찍 출발해 봅니다.

체험은 쪽배체험, 미꾸라지 잡기 체험, 수서생물 및 논고동 잡기 체험 세가지를 운영하고 있네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가셔도 되고, 현장에서 하셔도 됩니다.

1인당 만원이네요..

체험은 오전, 오후 두 번 하는 것 같은데요. 저희는 아침 10시로 예약했어요.

아무래도 오후 보단 좀 더 여유로울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체험장이 전망대 반대쪽 제일 끝부분 이기 때문에 주차는 최대한 가깝게 하시면

좀 더 편할 것 같네요.

흔들 벤치들이 중간중간에 많이 있네요...

체험장 가는 길입니다. 버드나무가 푸르름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아침 날씨도 시원하고 정말 좋네요...

예약자 확인을 위해 사무실로 향합니다.

현장에서 바로 하시는 분들도 있네요..

아이들이 체험 중 옷을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탈의실, 샤워실까지 다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샤워실은 온수도 잘 나오고 청결히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오늘 체험할 쪽배들이 정박해 있네요..ㅋㅋ

간단한 주의사항 및 이용 방법 설명을 듣고 이제 출발합니다.

수심이 깊지 않으니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여러가지 수생 식물과 물고기들이 눈 바로 앞에서 보이니 우리 아이들도 신났습니다.

마치 아마존에 와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배 조종을 시켜 봅니다.

쪽배는 노젓는 형식이 아니라 대나무 막대를 바닥에 짚어 밀어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쪽배 체험이 끝나고 다음은 수서생물 및 논고동 잡기 체험..

빨간 소쿠리를 들고 열심이 바닥을 탐색하고 있네요..

몇 번 시도 끝에 고동을 건져 냈어요..^^

아이들이 집에 가져 간다고 하는데 말렸습니다..ㅎㅎ

다음으로 미꾸라지 잡기 체험...

세 부자가 정신없이 미꾸라지를 추적하고 있네요..

그런데 이놈들이 자꾸 발바닥 아래로 파고 들려하네요..

느낌이 상당히 이상했어요...저는...;;

체험을 이렇게 끝내고 다른 곳들도 둘러보고 마무리 합니다.

아래는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마치 우리집 정원 같은 기분이랄까...ㅎㅎ

오전 체험을 하시는 분들은 끝나면 거의 점심시간이 됩니다.

근처에는 먹을 만한 맛집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음식을 싸가지고 오시는게 훨씬

좋을 것 같네요...

저희는 준비를 안 해서 음식점 찾는다고 고생했습니다.

벤치며, 정자며 싸온 음식 먹을 곳은 많으니 사 드시는 것 보다 준비해 오시는 것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