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고기집 공구삼(093) 비쥬얼 끝판 삼겹살

서면의 수많은 고기집 중 이색적인 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름하여 093, 공구삼???

아마도 주변이 예전에 작은 공구상들이 많이 모여있던 

자리라 이렇게 이름을 지었지 않나 유추해 봅니다.

Tools Meat!

인테리어도 여러 공구들로 꾸며 놓았네요..ㅋㅋ

공구통들과 용접할 때 쓰는 마스크도 인테리어 소품이 되네요...^^

저 용접마스크는 나중에 불판 앞에서 불쇼를 해 주는데 

그때 얼굴가리라고 주네요..ㅋㅋ

근제 왜 저희는 안 해 주는지...

스패너, 수평계 그리고 농약치는 기계도...ㅋㅋ

테이블 세팅에 주는 수저가...삽!!!!!!

너무 이뻐서 개인적으로 하나 구입하고 싶었습니다.ㅎㅎ

불판도 삽의 형태네요..ㅋㅋ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삽겹살은 크게 특별한 세팅이 없이 다 비슷하지요...내용물은..

아이디어 돋보이는 메뉴판...

작업지시서...ㅋㅋ 제조업에 종사 하시는 분들은 익숙한 양식이지요...

저희는 모듬으로 작업지시를 하고 기다립니다.

고기를 기다리는 동안

요즘 젊은이들이 잘 마신다는 소맥사(?)를 친구가 말아 줍니다.

소주, 맥주, 사이다의 조합

색이 소맥보다는 좀 연하게 제조 되는군요..

맛은 머..단맛이 강해 여성분들은 좋아할 듯 합니다..^^

드디어~

고기 등장!!!!

이건 뭐...거의 스테이크 집에서나 볼 수 있는 비쥬얼입니다.

일단 눈은 호강합니다...ㅎ

고기판을 환기구 위에 거치시키고 굽기 시작합니다.

불판과 환기구 간격이 좁아 불편할 수도 있으나

환기구가 회전이 되므로 옆으로 돌려놔도 됩니다.

얼른 구워지기를 기다립니다.

요즘은 두툼한 고기 아니면 잘 안 먹어 지더라구요...^^

드릴고추삼겹살 한 덩이 집어 듭니다.

맵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매운걸 좋아해서...^^

오늘도 배부르게 저녁을 즐겼네요..

가게가 그리 크지 않으므로 단체는 좀 힘들 듯 하고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번 방문해 보시길 권해 드려요^^